제 목:[개척자] 제 3 장 가족 (1) 관련자료:없음 [14075] 보낸이:손명갑 (NAKNE ) 1999-01-22 19:29 조회:1513 [개척자] 제3장 가족 (1) ------------------------------------------------------- - 재회 그리고 또 다른 시작 - - New Fantasy Action - ------------------------------------------------------- "폭음이 멈쳤다" 갱도 안 지하 감옥에 갇혀 있던 노예들은 작업 도중 땅이 진동을 했고 곧이어 들이닥친 병사들로 인해 강제적으로 감옥 안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비록 바깥을 볼 수는 없었지만 울리는 진동과 폭음 소리에 대강은 상황을 알 수가 있었다. "윌슨 왕자님!" 그중 외팔이 늙은이가 조용히 젊은이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고 곰곰이 생각을 하던 젊은이는 고개를 들면서 말했다. "그래 때가 왔다." 그의 눈은 빛났고 곧이어 감옥 안에 있던 노예들은 분주히 움직이면서 감춰 두었던 무기들을 꺼내었다. +++++++++++++ 혼란했던 정신이 진정되어 갔고 머리마저 맑아졌다. 이슐은 자신의 마음을 조정하고 있는 저 연주곡에 아니 TJ를 이슐이 보기엔 TJ가 연주를 하는 것 같기에 더더욱 의문을 품었다. 시즈도 요나도 둔한 라스콤 마저 연주곡에 도취되어 갔다. 심지어 적들도 도취되어 도망치거나 공격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연주곡을 들었다....... 연주곡의 고요함을 따지자면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이었고 맑기를 따지자면 투명한 시냇물이었다. 자연을 이용하는 조화술과는 달리 건반 악기 하나만으로 모두의 마음과 정신을 움직이는 연주곡에 이슐은 적지 않는 충격을 느꼈다. '이건....' +++++++++++++++ "쉬쉿~~" 시간차와 팀풀레이 공격 쉐도우 기사들은 동시다발로 칼빈을 공격해 들어왔다. 하나를 피하는 가 싶으면 어김없이 다른 공격이 들어왔고 칼빈은 방패 하나 없이 피하기만 급급했다. 집기들을 이용해서 막아 보지만 검은 검 앞에선 일회용 일뿐이었다. 그나마 빠른 몸놀림과 실전 감각 덕분에 겨우 피해 다니지만 언제까지 피할 수만은 없는 것이다. 약간 뛰어 올라 밑으로 들어오는 검날을 피하고 다시 숙이면서 앞으로 구르면서 3개의 검날을 피했다. 자세를 잡으면서 허벅지에 있는 권총을 뽑아 들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놈에게 총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다. "탕탕탕탕!" "팅팅팅팅!" '어라! 이 소리가 아닌데' 총 맞은 놈의 검은 망토에는 구멍이 뚫려 있었지 경량 갑옷을 뚫지 못했다. "겨우 그런 무기로는 방어 주문이 걸려 있는 갑옷에 흠 하나 내지 못한다." "순순히 목을 내밀어라!" 놈들 중 두목격으로 보이는 자가 말했고 10명이 칼빈 주위를 에워싸면서 포위했다. "후후 그렇단 말이지 뭐 그럼 어쩔 수 없지!" 거의 포기하는 듯한 어투로 말하면서 칼빈은 등에 메고 있는 배낭을 벗었다. "쿵!" 듣기만 해도 그것이 무거운 것임을 알 수 있었고 여태까지 저걸 메고 공격을 피하고 있었다는 것에 쉐도우 기사들은 약간 놀라워했다. "대단한 놈이군 하지만 항복하겠다니 잘 생각했다.!" 칼빈은 배낭을 열면서 무슨 소리 하냐는 표정으로 두목 격인 놈을 봤다. "무슨 항복? 내가 언제 항복한다고 했어? 공주님 제가 항복한다고 했나요?" 공주도 신경이 무딘 것인지 아니면 바보인지 모를 칼빈을 보며 엄청난 실망감에 빠져 있었다. "훗 멍청한 놈 자신이 어떤 처지일걸 모르는 모양이지 죽여라!" 10명이 제각기 다른 기술로 동료의 공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만의 공격 기술을 발휘 중앙에 있는 칼빈에게 검을 휘둘렀다. 공주는 눈을 감고 양손으로 가리면서 고개를 숙였고 칼빈은 배낭에서 두개의 스패드를 꺼내고 원형을 그리면서 스패드를 돌렸다. +++++++++++++++++ "탈출이다 노예들이 탈출한다 퍽!" 꽥! 꽥! 소리치던 감독관의 머리에 헴머가 적중했고 머리는 터져 버렸다. 갱도안에 있던 감독관과 병사들은 수가 적었기에 어렵지 안게 처치했지만 밀려들어오는 병사들을 보면서 이번에는 쉽지 않을 꺼라 각자 생각했다. "가자!" 윌슨 왕자는 선두에서 검하나 달랑 들고 달려나갔다. 그의 앞에는 중무장한 병사들이 병장 기를 휘둘거나 던지고 있었다. ++++++++++++++++++ "쉬익이익 쉬이이이익 쉐에에엑!~~" 두 종류의 검이 공기를 가르면서 서로 다른 소리를 내었고 칼빈은 쉐도우 기사들에게 둘러싸인 체로 서 있었다. 기사들은 공격 자세에서 정지하고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공주가 눈을 살짝 뜰 때쯤 칼빈을 에워싸고 있던 기사들의 검이 두 동강 나면서 바닥으로 떨어졌고 기사들 역시 입고 있던 갑옷이 쩍쩍 갈라지면서 피가 솟구쳐 올랐다. 특히 목이 잘려 나간 기사는 분수같이 피를 뿜으면 뒤로 넘어갔고 곧이어 서 있는 것은 칼빈 혼자 였다. 그의 두 손에는 이글거리는 붉은 색 검날이 쥐어져 있었고 살기 가득한 눈으로 남아 있는 쉐도우 기사들을 보자마자 움직였다. 공주는 그의 무서움에 얼어붙었고 5대1의 칼부림은 시작되었다. "놈은 마법 기사다! "모두 검기를 사용해라!~" -----------------------------------------------------------  제 목:[개척자] 제 3 장 가족 (2) 관련자료:없음 [14076] 보낸이:손명갑 (NAKNE ) 1999-01-22 19:29 조회:1341 [개척자] 제3장 가족 (2) ------------------------------------------------------- - 재회 그리고 또 다른 시작 - - New Fantasy Action - ------------------------------------------------------- "왕자님 컥~~!" 한 청년이 어떤 병사가 윌슨 왕자의 뒤를 공격 하는 것을 보고 몸을 날려 검을 맞았다. "이놈!!!~~" 성난 황소처럼 그 병사를 평범한 검으로 두 동강내어 버리고 쓰러진 청년을 들쳐 업었다. "아직 죽지 마라 명령이다!" 노예들의 수는 병사들보다 3배나 많았지만 죽어 간 노예들이 50에 달했고 서서히 밀러 나기 시작했다. ++++++++++++++++++ '빠르다' 쉐도우 기사 단장은 5명의 푸른 광이 넘실거리는 검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오히려 공격하는 칼빈을 보며 놀라고 있었다. 실전에는 잔뼈가 굵은 그였지만 바로 앞에서 신기에 가까운 검술을 펼치고 있는 칼빈과 검을 교차하면서 실력에서 차이가 남을 알 수 가 있었다. 앞뒤 좌우 자유 자제로 공격하는 그의 검술에 뒤통수에도 눈이 달려 있는지 머리를 까 보고 싶었지만 방어하기도 힘들었다. 게다가 저 붉은 검 스치기만 해도 방어 주문이 걸려 있는 경량 갑옷이 잘려 나갔다. "컥!" 또 한 명이 꼬구라 졌고 기사들은 점점 죽어 갔다. +++++++++++++++++ "부상자들을 업어라 후퇴한다.!" "왕자님 여긴 저희들에게 맡기십시오 어서!" 청년 여러 명이 쓰러진 병사나 동료의 검을 잡고 앞으로 튀어 나가 자신을 희생하면서 후퇴할 시간을 벌어 주었고 윌슨 왕자도 나가려고 했지만 주위 다른 청년에게 제지당해 쓰러지는 자신의 부하들을 보면서 이를 갈면서 목구멍까지 넘쳐 나오는 분노를 참으며 후퇴했다. ++++++++++++++++++ 칼부림은 오래 가지 않았다. "가까이 오면 공주를 죽이겠다." 지친 쉐도우 기사 단장이 공주의 목에 검을 들이대면서 네명의 시체를 밟고 오는 칼빈을 위협했다. 어찌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갔다. 공주를 이용해서 위협해야 될 사람은 칼빈인대 이젠 국왕의 동생인 류미 공주의 목숨을 협박하는 놈이 쉐도우 기사 단장이니... "검을 버려라!" 기사 단장은 미쳐 갔고 칼빈이 보기에도 그는 정상이 아니었다. "뭐 좋아 버리지!" 순순히 응하면서 스패드의 레이저 검날을 거두고 바닥에 던져 버렸다. "흐흐 흐흐 흐흐.." "모두 죽어 줘야겠어 공주 너도 함께 말이야!" 광기 어린 목소리에 공주는 절망감에 빠지고 있었다. "헤이!" 칼빈은 공주의 목을 보고 있는 기사 단장을 불렀고 미처 버린 기사 단장은 눈을 번쩍이면 칼빈을 봤다. "멍청한 놈 그따위 무기로...탕!~~퍽!" 기사 단장의 오른쪽 눈에 총알이 파고 들어가 뇌를 휘저었다. 고목이 쓰러지듯 천천히 넘어가는 기사 단장 "쿵!" ++++++++++++++++ "하아! 하아! 여기가 마지막이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살아남은 노예들은 갱도의 끝 자신들이 작업을 하던 그곳에 있었다. 드래곤이 들어갈 만큼 넓은 공간이었고 천장을 제외한 벽은 모두 수정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저 멀리 천장의 중앙에있는 환기구에 스며드는 작은 빛이 이들에겐 언제나 위안이 되어 주었다. "온다 모두 그 동안 이 못난 왕자를 위해 준다고 고마웠다. 그럼!" "저 세상에서 보자!" "퍽 컥!" 마지막처럼 말하던 윌슨 왕자의 뒤에서 외팔이 늙은이가 뒤통수를 내려 쳤다. "죄송합니다 왕자님 부디 용서를 뭐 죽고나면 용서도 할 수 없겠지만.." "윌슨 왕자님은 꼭 살아남으셔야 됩니다." 늙은지가 지시하자 몇몇 청년들이 왕자를 들어 뒤로 빠졌다. 거긴 파다 남은 빈 공간이 있었고 다시 곡괭이를 들고 파 들어갔다. 늙은이는 자신의 하나 뿐이 팔을 휘둘면서 검을 놈들을 향해 던져 버렸고 검은 높이 날아가 다가오는 놈들의 발 앞에 꽂혀 버렸다. "가자 가서 저 빌어멀을 놈들을 박살내자!" "우와!!!!!" 놈들과의 거리는 불과 50m정도 병사들은 석궁으로 공격했고 달려가던 노예들은 픽픽 쓰러졌다. 하지만 거리가 가까워져 석궁을 버리고 검을 뽑아 들고 선두는 방패를 후미에서는 검과 창을 들고 방어진을 형성했다. 10m정도 되었을 때 자신의 다리에 박힌 화살을 잊은 듯 달려가던 늙은이는 갑작스런 폭발에 뒤로 튕겨났다. -----------------------------------------------------------  제 목:[개척자] 제 3 장 가족 (3) 관련자료:없음 [14077] 보낸이:손명갑 (NAKNE ) 1999-01-22 19:30 조회:1352 [개척자] 제3장 가족 (3) ------------------------------------------------------- - 재회 그리고 또 다른 시작 - - New Fantasy Action - ------------------------------------------------------- "쿵! 쿵! 쿵!" 천장에서 작은 돌이 적진에 떨어졌다. 곧이어 터져 버리면서 상당수의 사상자를 만들어 내었다. 노예들은 때아닌 마법 공격에 잠시 멈추었고 공격하는 자가 누군지 찾으려고 했다. "저기다!" 한 명이 천장 환기 구에서 떨어져 내려오는 사람을 보게 되었다. 칼빈은 로프를 타고 뛰어내렸고 하강하면서 MP5기관 단총으로 적들에게 총알 세례를 퍼부었다. "투투투투투투투투투투투투!~~~" 적들은 알지도 못하는 공격에 픽픽 쓰러져 갔고 후퇴하기 시작했다. 노예들과 늙은이는 천장에서 내려오는 구원자를 보며 그의 공격 술에 입이 벌어졌다. "쏴라 놈은 하나다! 저놈만 죽이면 된다!" 칼빈이 바닥에 내려올 무렵 도망치던 적들은 단장이 몰아치자 마지못해 석궁을 발사했다. 칼빈은 로프를 풀고 낙법으로 구르면서 날아오는 화살을 피했다. "뭐하세요 어서 피해요!" 지원병의 목소리에 놀란 늙은이는 노예들을 후퇴시켜 그가 싸우는 것을 지켜봤다. 칼빈은 다시 한번 더 굴렀고 앉은 자세를 잡으면서 등에 있는 M790 산탄 총을 뽑아 들고 방아쇠를 당겼다. "펑!" 엄청 큰소리에 앞에 있던 3명이 동시에 뒤로 날아가 뻗어 버리고 칼빈은 앞으로 튀어 오르면서 장전한 뒤 다시 방아쇠를 당겼다. "펑!" 바닥에 내려올 때쯤 낙법을 이용해서 몸을 굴렀고 칼빈이 착지한 지점에 화살 여러 개가 박혔다. "펑!" 석궁을 쏘던 병사들이 순식간에 죽어 버리고 남아 있던 병사들도 전의를 잃어 버렸다. "저놈을 죽여라 아니면 내가 너희들은 죽이겠다." 단장은 검을 휘둘면서 병사들을 위협했다. "야!~" 칼빈이 소리치자 병사들은 칼빈을 봤고 칼빈은 산탄 총의 총구를 좌우로 흔들면서 옆으로 비키라고 했다. 그러자 신속하게 피하는 병사들과 홀로 남아 있는 단장 그는 칼빈이 자신에게 이상하게 생긴 무기를 겨누고 있자 할말을 잃어 버렸다. "펑!" 수백개의 구슬이 단장의 몸에 박히면서 수 미터 정도 날아갔고 즉사했다. "철컥!" 약실 안에 들어 있던 탄피가 밖으로 튀어나오면서 화약 연기를 흘렸다. "떨그렁 떨그렁!~~~" 살아남은 병사들은 자진해서 무기를 버리면서 모두 칼빈에게 항복했다. ++++++++++++++++++ 10분 정도 긴연주곡이 끝을 났다. 모두가 감격을 했고 이슐은 지하 감옥에서 칼빈에게서 받은 그때 그 느낌과 똑같은 것을 알게 되었다. "TJ님 방금 전 그 곡 누가 연주한 것이죠?" 이슐은 확인하기 위해 다급히 물었다. "칼빈 가이슈트 저의 마스터입니다." "뭐라고!" 큰 얼굴에 못생긴 눈을 최대한 똥그랗게 뜨고 놀라워하는 라스콤과.. 그 멍청이가 그 바보 같은 놈이 라고 속으로 외치는 시즈.. 역시 그렇군 뭔가 알겠다는 표정인 이슐... 절대로 그럴 리가 없어 젠장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겠군 중얼거리는 요나.. "지상은 어느 정도 제압을 했으니 내려가겠습니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군!" 젤 좋아하는 라스콤 바로 밑에 있는 땅으로 보며 눈물을 머금었다. +++++++++++++++ "윌슨 왕자님 있어요 있으면 대답해요!" 칼빈은 노예들을 헤집고 다니면서 하나하나 붙잡아 얼굴을 자세히 봤다. 그들이 반가운 표정을 짖건 놀라운 표정을 짖건 말건 칼빈에게 중요한 것은 윌슨 왕자였다. "그대는 누구인가?" 외팔이 늙은이는 칼빈의 어깨를 하나뿐인 팔로 잡아 물었다. 칼빈은 별 이상한 늙은이 다 보겠네 라고 생각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그러는 댁은 누구슈?" "니베아 왕국 군단장 조너 폴슈타인이다!" "아이고 장인 어른!!!" 갑자기 덥석 안아 버리는 칼빈 이에 당황하는 조너 "이봐 난 자네 같은 사윗감 둔적 없어!" "무슨 섭한 말씀을 하십니까? 장인 어른" "너는 누구냐?" 조너는 징그럽게 달라붙는 칼빈을 한 팔로 어렵게 밀어내면서 물었다. "니베아 왕국 기사 수련원 교관 칼빈입니다." "뭐?" 모두 놀란 토끼 눈으로 칼빈을 봤다. "설마 기사겠지" 도리도리 고개를 흔드는 칼빈 "하다못해 떠돌이 기사나 여행자 아니면 용병!" 어김없이 계속 고개를 젖는 칼빈과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조너는 한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신음을 흘렸다. '니베아 왕국도 이젠 끝났군 고작 교관이...' "이러지 말고 밖으로 나가시죠 장인 어른!" "난 너 같은 사윗감 둔적 없어 이 놈아!" "헤헤 장인 어른!" "아차 왕자님!" 급히 뒤로 달려가는 조너는 빈 공간에 누워 있는 기절한 왕자님을 조심히 꺼내서 들것에 실어서 밖으로 나갔다. 그들이 갱안에서 완전히 사라진 후 아크토 국왕이 나타났고 윌슨 왕자가 누워 있었던 빈 공간에 들어갔다. "뭐 이른 감은 있지만 어쩔 수 없지!" "푹!" 암흑 검으로 자신의 배를 갈라 버렸고 검붉은 피가 빈 공간에 채워지지 않고 스며들었다. ---------------------------------------------------------------------  제 목:[개척자] 제 3 장 가족 (4) 관련자료:없음 [14078] 보낸이:손명갑 (NAKNE ) 1999-01-22 19:30 조회:1338 [개척자] 제3장 가족 (4) ------------------------------------------------------- - 재회 그리고 또 다른 시작 - - New Fantasy Action - ------------------------------------------------------- 지하 출구가 열리면서 빛이 살아남은 원정군을 비쳤다. 보통 햇빛이었지만 원정군들에겐 몇 달만에 처음 보는 빛이었기에 너무나도 강렬했다. 한참을 입구에서 주춤거린 뒤 약간 적응이 되자 한발 자국씩 자유의 땅을 밟고 자유의 공기를 들이마시면서 원정군들은 밖으로 나왔고 곧이어 폐허가 되어 버린 성벽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우주선도 역시 +++++++++++++++ "파지지지직~~" 수정이 갈라졌다. 수정 속에 아직 보이지 않았던 거대한 물체가 빛을 내자 수정은 순식간에 깨져 갔다. +++++++++++++++ 원정군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본 일행들은 캐노피가 열리자 조정 석에서 서둘러 내렸고 태린과 루는 조정석에 남아 있었다. 얼굴만 내밀어 밖의 풍경을 봤다. 원정군은 우주선에서 사람들이 내리자 약간 마음을 놓았고 곧이어 잘 알고 인물이 보이자 조너가 먼저 입을 열었다. "시즈야!" 저 멀리서 그리운 아버지의 목소리가 시즈의 마음에 거다란 충격을 주었고 시즈는 기뿐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에게 뛰어갔다. 요나와 시즈 라스콤 역시 같이 달려갔다. 칼빈은 옆으로 비켜나 모자간의 상봉을 보려다 먼저 들것에 실려 있는 윌슨 왕자에게 다가간 류미 공주를 보게 되었다. '이제 끝났구나' 하늘은 그들의 재회를 축하해 주듯 푸르게 맑았다. +++++++++++++++ 수정이 어느 정도 깨지자 드래곤 정도의 거대한 괴수는 서서히 몸을 움직이면서 포효했다. "크카카카카카카카악!" +++++++++++++++ 그 소리가 지상 위에 까지 전해졌고 위험을 느낀 시즈와 일행들은 달려가다 멈추고 검을 뽑거나 마법 주문을 외웠다. "쿠쿠쿵!!~~" 시즈의 바로 밑 땅이 갈라졌고 급히 피해 보지만 면적이 너무나 넓었다. 곧이어 땅이 치솟아 오르면서 괴수가 위용을 과시하면서 등장을 했다. 괴수 때문에 허공을 날고 있던 시즈를 보게 된 괴수는 하나밖에 없는 붉은 눈을 번뜩였다. 그러자 시즈의 갑옷이 깨지면서 터졌다. "펑!" 허공에서 피를 흘리며 떨어지는 시즈를 보는 순간 칼빈의 머리 속은 백짓장처럼 새하얗게 번해 버렸다. 주위가 소란스러워 졌고 괴수에게 달려드는 사람들도 보이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두근 두근' 심장 소리가 느껴졌고 칼빈의 몸속에 있던 모든 세포들이 다시 한번 기억을 하게 되었다. '동화 동화 동화 동화 동화 동화 동화 동화....' 세포들에게 입이 달려 있다면 모두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서로 서로가 동화되면서 일생 동안 쓸 에너지를 일순간에 만들어 내었다. 괴수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멀찌감치 날아간 요나는 정신을 차리자 살육을 하고 있는 괴수와 바닥에 죽었는지 살았는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크게 다친 시즈와 그녀에게 달려가는 이슐을 보게 되었다. "용서하지 않는다!" 요나의 로브와 긴 머릿결이 펄럭였고 마법 지팡이도 없이 주문 영창에 들어갔다. 괴수는 동시에 서로 다른 두 곳에서 강렬한 마나가 느껴지자 살육하던 것을 멈추고 마나를 뿜어내고 있는 두명을 살폈다. "모두 그 청년에게서 물러서!" 위험을 느낀 조너 그는 자신의 딸이 쓰러진 곳으로 다가서려다 뒤에서 느껴진 엄청난 마나에 질려 버렸다. "치치치치치칙~~" 전신에 엄청난 열기가 감싸 들었고 방탄조끼에 휴대하고 있던 탄들이 연기를 내면서 타 들어갔다. "펑! 펑! 펑!~~~" 탄 창안에 수납되어 있던 탄이 터지기 시작했지만 칼빈의 표정은 변함이 없었다. 방탄 쪼기가 걸레가 되고 살갗이 터지고 피가 흘러내렸다. 모두 괴수의 공포보다는 칼빈에게서 느껴지는 위압감에 두려움을 느꼈다. 열기는 한층 더 짙어져 갔고 칼빈이 서 있던 땅도 변색되어 갔다. 주문 영창이 끝난 요나는 이미 땀으로 옷이 축축이 젖어 있었지만 힘차게 외쳤다. ---------------------------------------------------------------------  제 목:[개척자] 제 3 장 가족 (5) 관련자료:없음 [14079] 보낸이:손명갑 (NAKNE ) 1999-01-22 19:31 조회:1437 [개척자] 제3장 가족 (5) ------------------------------------------------------- - 재회 그리고 또 다른 시작 - - New Fantasy Action - ------------------------------------------------------- "이거나 먹어라 괴물아 탑 클레스 마법 자기 희생 소멸주문!" "바람!" 요나를 기준으로 원형을 이루면서 내게의 마법 진이 생겨났고 구중 하나의 마법진 위에 강풍이 일어났다. 괴수는 무척 당황하고 있었다. 두개의 마나는 계속 증가했고 그 힘 또한 서로가 비슷했기에 어느 것을 먼저 공격해야 될지 갈 필을 못 잡고 있었다. 그사이 시즈에게 다가간 이슐은 급하게 포션의 뚜껑을 열고 시즈의 몸 위에 부어 버렸다. 더 이상 터질게 없었는지 폭음 멈췄고 만신창이가 된 팔이 움직여 스패드를 잡았다. "쓩웅~" 붉은 색 검날이 생겼고 그 색은 점점 푸르게 변해졌다. "물!" 요나의 또 다른 마법진 위에 거센 파도가 일렁거렸다. '프랜 조금만 기다려요' '저도 당신 곁으로 갈 깨요' 칼빈은 고개를 돌려 요나를 보게 되었고 서서히 움직여 다가갔다. 괴수는 칼빈이 요나쪽으로 다가서자 자신의 마기를 최대한 모으기 시작했다. "땅!" 또 다른 마법 진위에 바위가 치솟아 올랐고 칼빈은 점점 요나에게 다가섰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물러서 두려운 표정으로 지켜볼 뿐 아무런 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사이 다섯 병이나 부어 버린 이슐은 이제 치유 술을 쓰기 시작했다. "불!" 지옥 염화 같은 화염이 마법진 위에서 넘실거렸다. 네게의 원소를 불러내자 요나는 털썩거리면 주저앉았고 그녀의 머리는 백발로 변해 버렸다. "헉! 헉! 헉! 헉! 이제 하나만 더!" 그사이 괴수는 자신의 입을 벌리면서 요나와 칼빈을 향해 축적된 마기를 뿜어내려고 했다. "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 괴수의 입에서 마기가 뿜어지기 일보 직전에 TJ는 남아 있는 30mm탄으로 놈의 머리를 공격했고 다행이 마기가 빗나갔지만 마기가 적중한 곳은 모두 시커멓게 변하면서 생명력을 잃어버렸다. "더 이상 절 괴롭게 하지 마세요 이젠 그 누구도 잃고 싶지 않아요!" 칼빈은 요나 앞을 가로막아 섰다. 요나는 만신창이가 된 칼빈이 무표정한 얼굴로 눈물을 흘리며 말하자 마지막 원소를 불러내질 못했다. 칼빈은 한 손으로 요나를 부축해 마법진 밖으로 보내었고 힘이 빠진 요나는 가물거리는 정신을 겨우 모아서 칼빈을 볼 수만 있었다. 의식이 돌아온 시즈 역시 희미한 의식 속에 괴수와 그리고 마법진 안에 들어선 칼빈을 보게 되었다. "모두 그 동안 즐거웠어요!" 씩 웃어 보는 칼빈 마지막 원소를 외웠다. "분노!" 그와 동시에 괴수도 마기를 칼빈에게 뿜었다. 칼빈이 서 있던 자리에 생긴 마법 진에서 생겨난 분노의 힘이 네게의 원소와 결합했고 마기는 소멸되었다. 칼빈이 잡고 있던 스패드는 힘을 못 이겨 터졌지만 그의 손에는 여전에 푸른색 검날이 잡혀 있었다. '어째서 이런 일이' 요나는 소멸되지 않는 칼빈을 보며 믿을 수가 없었고 그의 힘이 증폭되었다. "이젠 끝을 보자구 돌연변이!" 푸른색 검날이 두배정도 커지면서 흰색으로 변해 갔다. 괴수는 두려움을 느끼며 뒷걸음 지면서 마기를 마구 뿜어 대지만 소용이 없었다. "신!(神)" 칼빈은 달려가면서 한자 한자 모두가 들릴 정도로 또박또박 외쳤다. "기!(氣)" 칼빈의 몸은 밝게 너무나 밝게 빛이 일어났고 괴수와의 거리는 좁혀졌다. '안돼 빈' 그를 알고 있던 모든 이 들이 슬픔을 머금으며 소리치고 싶었다. "투!(投)" 괴수의 몸과 칼빈이 접했다. "영!(影)" 칼빈의 몸은 사라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괴수 뒤편에 나타났지만 이걸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털썩!" "쿠와아아아왁~~" 쓰러지는 칼빈 그리고 괴수는 괴로운 듯 몸을 비틀다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고 그 일대의 모든 물체가 소멸되었다. "여기까지입니다. 네오님!" "흠...." TJ가 보여준 영상을 보고 난 네오와 드래곤들은 심각한 표정을 지었고 잠시 후 네오는 단상 위에 올라가 결심한 듯 말했다. ------------------------------------------------------------ 다음편 예고 드디어 등장을 하게 되는 제7함대 투 비 컨티뉴 이만 총총총.... 묵향 재미있더군요 추천을 합니다 묵향...  제 목:[개척자] 제 3 장 가족 (6) 관련자료:없음 [14410] 보낸이:손명갑 (NAKNE ) 1999-01-26 10:23 조회:1333 [개척자] 제3장 가족 (6) ------------------------------------------------------- - 재회 그리고 또 다른 시작 - - New Fantasy Action - ------------------------------------------------------- 회의장의 단상 위에 올라간 네오는 자못 근엄한 표정으로 관중을 한번 훑어 봤다. 그의 표정이 너무 진지했기에 모두들 숨죽이고 네오를 주목했다. 물론 한 창 잘 치던 골프 게이머들에겐 다소 불만이 있었지만 그것도 잠시 뿐 이었다. 네오는 오른손을 들고 무게 실린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했다. "헌혈하실 분?" 입이 벌어지는 드래곤이 절반이요 갑자기 멍청한 표정을 짖는 드래곤이 절반이었다. 이해를 못한 듯 네오는 다시 한번 말했다. "헌혈하실 분 손을 들어주세요!" ++++++++++++ "시즈는 어떤가?" 이젠 깨끗한 옷과 검을 착용한 조너 그는 침대 위에 누워 있는 실의에 빠져 있는 시즈를 보게 되자 애써 미소 지었고 시즈 역시 애써 미소 지으며 맞이했다. "2~3일 정도 치료를 받으셔야 됩니다 군단장님!" 신관들이 조너에게 예를 올리면서 정중히 말했다. "대신관님은?" "지금 마탑에 계십니다." "알았네 모두 잠시 나가 있게나!" "예!" 신관들이 물러가자 조너는 굳은 얼굴 표정을 풀어 예전의 아버지로 돌아왔다. "몸은 좀 어떠냐 시즈?" "팔은 어쩌다 이렇게 ..." 차마 말을 못 다하고 울먹이는 시즈는 자신의 상태보다는 왼쪽 팔이 없는 아버지의 모습이 더 충격이었다. "울지마라 얘야 한쪽 팔이 없다고 좀 불편한 점도 있지만 별 지장은 없단다!" "헤헤~ 다른 분들은요?" 울다가 다시 미소 짖는 딸을 보는 아버지의 심정은 가혹하기만 했다. "윌슨 왕자님은 무사하시고 요나님은 마탑에 계시단다!" "이슐님과 라스콤은 어떻게 되셨나요?" "아! 그분들은 고향으로 돌아가셨단다 조금 더 머물렀으면 했는데.." "굳이 가신다니 말릴 수도 없었고..." 조너는 끝말을 흐리게 하면서 딸의 눈치를 살폈다. 시즈는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계속 자신의 아버지를 주시했다. "험험 미안하다...... 칼빈이라는 청년과 TJ는 찾을 수가 없었단다." "아마도 그때 마신과 같이 소멸되었을..." "아니에요 절대 그럴 리가 없었요!" 오히려 시즈의 과도한 반응에 조너가 더 놀랐다. 그는 발버둥치는 시즈를 누르고 다시금 말했다. "너도 직접 봤으니 알 것 아니냐 그 청년은 소멸되었어!" 발버둥치는 시즈도 지친 듯 어느 정도 진정이 되자 조너는 그녀를 한 팔로 최대한 안아 등을 토닥거리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요나님이 마법 진으로 이동하기 전에 찾아 봤지만 흔적 조차 찾을 수가 없었단다" "그 청년 당돌하더군 날 보자마자 장인 어른이라고 말하질 안겠냐!" "네 그는 멍청하고 바보 같아요 그래서 분해요 밉고 싫어했지만..." 시즈는 아버지를 꼭 안으면서 격해진 감정에 목이 메어 겨우 말했다. "지금은 그가 보고 싶어요 너무나 보고 싶어요 아버지!" 그 뒤 둘은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 TJ는 첨첨 초조해졌다. 칼빈의 생체 그래프는 점점 바닥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고작 인간을 살리는데 드래곤의 피가 왜 필요한 것입니까?" "진정하게나!" 씩씩거리던 몇몇 드래곤은 불만스러운 얼굴로 자리에 앉았다. "네오님!" "말해 보게 겐닐!" 레드 드래곤의 겐닐은 남편을 대신해 천천히 말했다. "인간에게 저희 드래곤의 피를 줄 수는 없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 하나?" "일단 드래곤의 피를 준다고 해도 인간이 견딜 수는 없을 것이고 서로 극성이 다른 드래곤의 피가 섞인다는 것은....." "거기에 대해서는 내가 해명하겠네" "우선 저기 TJ안에 누워 있는 인간은 약간이지만 일러스의 피를 받았네 그리고 아직 살아 있지" 모두들 경악했다. "태린 이리 올라오너라!" 태린이 단 상위에 올라서자 모두들 알 수 가 있었다. "이 아이는 블르 드래곤과 레드 드래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라네!" "우리가 피를 주지 않는 다면 저기에 있는 인간은 죽겠지 뭐 고작 인간 하나 죽는 것에 우리가 왜 피를 줘야 된고 이렇게 임시 회의까지 치러야 되는지 불만이 많겠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살리고 싶네!" "네오님!!!" 드래곤들은 다시 흥분했지만 네오는 다시금 진정시켰다. "자자 내 말을 끝까지 듣게나 내가 살리고 싶은 이유는 혼자서 마신을 물리쳤다는 것도 포함이 되겠지만 TJ는 우리의 친구가 아닌가? TJ의 마스터인 저 인간을 죽게 내버려둘 수는 없지 않는가? 그리고 정작 살리고 싶은 이유는 쉽게 말해서 음유시인이기 때문일세!" 하지만 TJ가 말하기엔 피아니스트라고 하더군 그것도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신을 능가하는 피아니스트이기 때문이지!" 모두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지만 네오는 끝가지 말했다. "인간의 인생은 짧지만 예술을 긴 것이라네 일단 다음 준비된 영상을 보고 난 후 결정해 주길 바라네 그럼 이것으로 임시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네오의 말이 끝나자 회의장은 수군거리고 일어나려는 드래곤들도 몇몇 눈에 보였다. 회의장 주위 불이 꺼지고 영상이 비춰졌다. "짝짝 짝짝 짝짝~~~!!!!!" 환호성과 박수갈채 소리가 울려 펴지고 수많은 인간들이 모두 일어나 무대 위에 등장하는 칼빈에게 지금은 캡슐에서 죽어 가는 그 인간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고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미덥지 못하거나 불만이 많았던 드래곤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장에서 나가려고 했었다. 칼빈이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를 준비하자 관중들도 조용히 숨소리도 내지 앉고 자리에 앉아 귀를 기울였다. 화면은 건반 위에 있는 10개의 손가락 위에 클로즈업되었고 곧이어 10개의 손가락은 하나씩 하나씩 움직이면 건반을 살포시 눌렀다. 막 회의장을 나가려던 드래곤들은 연주 곡의 느린 템포에 서서히 발걸음 멈추고 뒤돌아 섰다. 드래곤들 역시 칼빈의 연주 곡에 도취 되어갔다. "후후~~!" 네오는 그런 모습에 흐뭇하게 웃으며 TJ에게 다가섰다. "비록 늙었지만 나라도 괜찮겠나 TJ!" "감사합니다 네오님!" "어떻게 하면 되나!" "우선 저기 간의 침대에 편안히 누워서 오른팔의 소매를 걷어 주십시오!" "알았네!" 네오는 침대에 누워 소매를 걷어 부쳤으나 다가오는 로버를 보게 되자 갑자기 갈등이 생겼다. '지금 와서 안한다고 할 수 없고 에라 모르것다' 그고 그럴 것이 큼지막한 주사기와 혈액을 담을 팩을 들고 오는 로버의 모습에 평생 주사 한번 안 맞아 본 네오 였기에 엄청 쫄기 마련이다. ------------------------------------------------------------------------ 흐흠... 제대를 하고 나니 점점 게을러지네요 문제입니다... 오늘은 그리운 독자 님에게서 메일이 도착했더군요.. 기분이 좋았습니다.. 요즘 뭐하냐고요 독자 님들이 던지시는 돌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잠만 자고 있습니다. zzzZZZZZZ!!!!!!!~~~~~~~~~ -.- 다음 편은 언제나 쓸지... 비평하신 메일이 제2장이 끝난 뒤 무려 세통이나 왔습니다.. 내용을 조합 해본 결과 무기에 불만이 많으셨더군요... 시점은 미래인데 고작 나온다는 것이 구닥다리 화약 무기냐 레이저 빔이나 하다 못해 무 탄피 총으로 해 달라는 것이고 어떤 사악하고 변태적이 독자님 석모모님 ^^.... 완전히 할렘이다 헤피엔딩도 중요하지만 등장 인물 중에서 몇몇은 죽여 달라는 노골적인 요구를 하시더군요.. 같은 예비군이지만 넘하십니다...T.T 진솔적인 비평은 내용이 좀 산만하고 주인공들의 묘사가 부복해서 어떤 인물인지 상상이 잘 안된다고 하시네요 이점은 빠른 시일 내에 고치도록 하지요 구닥다리는 아니지만 현대에 쓰이는 화약 무기가 등장하는 이유는 필자가 좋아한다는 이유도 있지만 소리도 없이 반동도 없이 나가는 레이저 빔보다는 탄피가 튀기면서 화약 연기가 피어나면서 소리가 요란한 화약 무기가 더 박진감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등장 인물 몇몇은 죽여 달라 이건 도저히 들어줄 수 없는 요구입니다. 배째요!!!!!!!!!!! 그럼 이만 총총 총총~~~~~~  제 목:[개척자] 제 3 장 가족 (7) 관련자료:없음 [14575] 보낸이:손명갑 (NAKNE ) 1999-01-27 20:06 조회:1383 [개척자] 제3장 가족 (7) ------------------------------------------------------- - 재회 그리고 또 다른 시작 - - New Fantasy Action - ------------------------------------------------------- "하하하하하하하!~~하아~~" 미친 듯이 웃다가 힘이 부쳤는지 고개를 숙여 호흡을 조절했다. 백발이 휘날려 헝클어졌지만 이내 가지런히 놓였다. "대신관이면서 어떻게 사람의 영혼 하나 못 찾으신 단 말입니까?" 창문 난간을 양손으로 힘주어 잡으면서 고개를 돌려 앉아 있는 대신관을 노려봤다. 그 모습이 마기만 느껴지지 않을 뿐 악마와 흡사했기에 대신관은 식은땀을 흘려야 만했다. "요나! 죽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목이 타는 대신관 "그럼 살아 있나요?" 희미한 희망을 가져 보는 요나 "신전에서 알아본 결과는...." 대신관은 차를 마시면서 뜸을 드렸고 요나는 대신관 바로 앞에까지 와서 무례하게 노려봤다. 아마도 뒷말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창문 밖으로 던질 것만 같았다. "그는 죽지도 살지도 않았어!" 요나는 애메모한 표정이 되었고 둘 사이에는 침묵만 흘렀다. +++++++++++++++++ "교장 선생님 말씀해 주세요 한숨만 쉰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 잖아요!" 야크,베니,제씨 그 외 47명은 널찍했던 교장실에 쳐들어가 만원이었다. 그중 야크가 대표로 교장을 잡아먹을 듯한 표정으로 닦달을 했다. "진정하게 야크!" "무슨 말이라도 해주셔야 진정을 하던 화를 내던지 할거 아니에요!" 기죽은 목소리로 말하는 교장과는 달리 기사 후보생 야크는 버럭 화를 내었다. 흰색 손수건으로 훤칠한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는 교장은 이내 입을 열었다. "칼빈교관은 어제 불의의 사고로 인해서 하!! 유능한 인재 였는데..." 마치 과거를 회상하듯이 일어서 창 밖으로 바라보던 교장 "불의의 사고라뇨 그럼 지금 신전에 있나요?" 교장은 최대한 표정을 슬프게 말들어 말했다. "그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야!" '구쿵' 맑은 날이었는데 웬 천둥소리가 그들 마음속에 울렸다. "헤헤 농담이겠죠 교장님!" 모두 충격을 입었지만 받아 드리기 어려웠던 야크는 실실 웃으며 교장의 멱살을 잡았다. "네가 날 어떻게 한다고 해도 변하는 것은 없다 야크 현실을 받아 드려라!" "거짓말! 거짓말!" 야크는 교장의 멱살을 잡은 채로 털썩 주저 않아 최대한 울지 않으려고 참았다. 교장은 그런 야크를 인자하게 내려보면서 야크의 어깨를 잡았다. "너희들이 이렇게까지 슬퍼할 줄은 교장도 생각조차 못했던 일이다. 그 만큼 너희들은 칼빈교관을 좋아했던 것이겠지 7번째 교관으로서 역대 교관중 제일 오랫동안 너희들을 가르쳤으니 그럴 만도 하겠지" "칼빈교관은 어제 아크토 왕국에서.................." 교장은 모여 있는 후보생 모두에게 칼빈이 얼마나 용맹스러웠고 니베아 인은 아니지만 왕국을 위해 모두를 위해 자신을 희생시켰노라고 말했다. 검은 악마가 사라졌다 우리들을 남겨 놓은 체 혼자서 어디론 가 버렸다. 저 멀리 어머니가 계신 곳으로...... "엄마! 조심하세요!" 야크 ++++++++++++ 300명 정도 10열로 길게 늘어서 있었다. 마치 극장 표를 구하는 행렬을 보는 것 같았지만 모두 표정만은 진지했다. 우주선 앞에는 간의 침대가 10정도 준비 되어 있었고 침대마다 드래곤들이 누워 있었다. "퍽!" 힘을 너무 주어 팩이 터지거나 주사 바늘이 안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헌혈은 성공적이었다. "다시 한번 알려 드립니다 아직 성인이 되지 않으신 드래곤은 우측으로 빠져 주세요!" "그리고 주사를 놓을 때 겁먹거나 힘을 주시면 안됩니다 이점 명심하세요!" "이봐요 조금 전에 하셨 잖아요 두번씩 할 수 없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칼빈의 연주회가 끝나자 마자 앞다투어 몰려든 드래곤들 이들을 차례대로 짬밥순으로 줄 세우고 안내 방송까지 해주는 TJ 그리고 깨끗하고 불순물이 전혀 없는 순도 100%짜리 피를 바쁘게 들고 다니는 로버들과 피를 뽑는 로버들 드래곤들에겐 오늘은 피보는 날이었다. "이 정도면 되겠나 TJ!" 네오는 설마 했지만 이렇게 까지 몰려들지 자신도 몰랐다. "네 충분합니다 네오님!" "대신 꼭 살려라 아니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깐!" 일단 혈액 공급이 시작되자 생체 그래프가 서서히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올라가기 시작했다. 지금 칼빈의 몸 안에서는 드래곤의 피와 칼빈의 피 즉 기본단위인 세포들이 서로서로 융합을 하면서 새로운 세포가 생겨났다. 칼빈 세포 : 어 첨보는 놈인데 넌 누구냐! 드래곤 세포 : 그런 넌 누구냐? 불량 세포군 칼빈 세포 : 이거 왜 이래 난 이 집주인이야 드래곤 세포 : 흠핫핫핫 가소롭군 죽어라! 성깔로 봐서는 아마도 성질 더러운 블랙 드래곤의 피가 아닐지..... 둥근 몸으로 달려드는 드래곤 세포와 이에 맞서는 칼빈 세포 둘은 본의 아니게 융합되면서 우등 세포가 태어낳다.짜짠!!!! [ 필자 : 왜 이런 것을 적었는지 궁금하실 것 같기에 미리 말하겠습니다. 본 필자의 지식은 바닥을 헤집고 있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나마 얼렁뚱땅 말도 안되는 소리를 적어 넘어가려고 하니 너그러이 용서를 독자님들 : 우우우우 그것도 지식이냐 고등학교때 생물도 안 배웠냐 물러가라! 필자 : 그래 나 고등학교때 시험만 치면 뒤에서 10위안에 들었어 뭐 보태 준거 있어!!! ] 상처도 아물어 가고 TJ는 모든 데이터를 기록했다. ---------------------------------------------------------------------- 공부를 하자 공부를 생물 책이 어디 있더라!! 요즘 시리얼란에 대해서 한마디하죠... 미꾸라지 한 마리가 맑은 물을 어지럽히네요... 맑은 물은 맑은 물이죠 작가의 꿈이 담겨 있는 곳이거든요 이곳은.. 둥둥 떠다니던 부유물은 가라 안게 마련이에요.. 곧있으면 다시금 맑은 물이 흐르겠죠.... 정작 걱정되는 점은 오염 폐수를 버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그 미꾸라지에게 읽으라고 글쓰시는 분 차라리 마음에 드시는 독자님에게 힘내라고 위로의 편지나 쓰세요... 그편이 돕는 겁니다.... 그러는 의미에서 저에게..."퍽" 어디선가 날아온 돌에 맞아 쓰러진 필자 "철퍼덕!"  제 목:[개척자] 제 3 장 가족 (8) 관련자료:없음 [14784] 보낸이:손명갑 (NAKNE ) 1999-01-29 20:33 조회:1358 [개척자] 제 3 장 가 족 (8) ------------------------------------------------------------- - 재회 그리고 또 다른 시작 - - New Fantasy Action - -------------------------------------------------------------- 태양을 인력 중심으로 하여 운행하고 있는 천체의 집단을 태양계라고 한다. 인간이 이주한 태양계는 5개 물론 개척자들이 발견한 것은 수도 없이 많지만 그중 인간이 살기 적합한 곳은 몇 개 되지 않았다. 칼빈이 머물고 있는 이곳도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10개의 행성 중 5번째로 큰 행성이었다. "지지지지지지지지~~~~" 태양계 외각 어는 한곳의 공간이 일그러지기 시작하더니 그 크기가 행성을 뒤덮을 만큼 커져 갔다. 공간이 열리면서 서서히 형체를 들어내는 함선들 보통 항모의 10배나 더 큰 사령선을 기준으로 주위에 수천에 달하는 함선들이 속속히 공간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공간 이동이 끝났습니다 시스템 체크에 들어갑니다 제독님!" "각 함선은 상태 유무를 보고해라!" 제 7 함대 사령선의 사령실의 오퍼레이터들은 빠른 손놀림으로 자판을 두드리며 헤드 셋이나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복잡한 정보를 주고받았다. "구축함 350대 이상무 순양함 250대 이 상무 공격함 300대 이상무 이지스함 180대 이상무 고속전투함 300대 이상무 항공모함 80대 이상무" "좋아 원엠씨!" "준비되었습니다 제독님!" 하남제독은 평소 버릇대로 파이프 담배를 입에 물고 손에 둥근 마이크를 잡았다. "제독이 알린다. 제7함대 전 장병은 들어라 17일에 걸쳐 무사해 목적지까지 오게 되었다. 하지만 여긴 미개척 지역이다 바로 앞에 블랙홀이 있을지 아니면 에어리언이 있을지 모른다 따라서 현 시간부로 전투준비 태세에 들어간다. 이상!" "모두 들었지 각자 위치로!~~~~~~" 각 함선의 병사들은 공간 이동에서 풀려나 정신차릴 시간도 없이 뛰어다녀야 만했다. "여긴 알파 항모 편대 메인 브릿지 이륙 허가를 바란다 로져" "여긴 메인 브릿지 알파 항모 편대 이륙을 허가한다 로져" 하나의 편대를 이루고 있던 항공모함 10척의 굳게 닫혀 있던 사출기 출입구가 열리면서 탐색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사출기 옆 대기하던 탐색기들이 사출기로 속속히 옴겨졌고 관제 요원들의 신호를 보면서 출력을 높였다. "TAKE OFF" '조금만 기다려라' 하남제독은 담배 연기를 뿜으면서 멀어져 가는 탐색기를 지긋이 바라봤다. "여긴 알파 브릿지 이글아이 빅아이 응답하라......" ++++++++++++++ "뽀글뽀글글그그그글륵~" 산소 호흡기의 공급을 거부하기 위해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 결과 공기가 새어나와 캡슐 안에 맴돌았다. [ 거부 반응 ] [ 용액 방출 ] 가득 차 있던 붉은 용액이 빠르게 밖으로 빠져나갔고 곳이어 내부가 급속히 건조해지면서 남아 있거나 몸에 묻어 있던 용액이 증발했다. [ 공급 해제 ] 칼빈의 몸에 꽂혀 있던 여러 개의 가느다란 관이 떨어져 나오면서 작은 상처가 생겨났지만 곧이어 아물었다. [ 캡슐 잠금 장치 해제 오픈 ] 캡슐의 뚜껑이 열리자 수증기가 흘러나와 조정석 안을 가득 채웠다. "콜록 콜록 윽 우웨에에에엑~~~~" 어찌 등장부터가 찜찜하다. 상채를 밖으로 내밀고 오바이트 부터 해대는 칼빈 "욱 켁 우웩~~~~~~~!!" +++++++++++ "조금 더 쉬는 게 어때!" "아니 곧 있으면 검투대회도 있고 사람 한 명이 더 필요한 바쁜 시기에 누워 있을 수는 없어 그리고 가만히 누워 있는 건 내 적성에 맞지 않아" "네가 정 그렇다면... 그 목걸이는 처음 보는 건대 넌 액세서리 같은 거 안 좋아하잖아 웬 일이야!" "이젠 좋아해 그렇지만 이것만 좋아해!" 시즈와 시온은 말을 타고 아침 일찍 마을 지나 성으로 가는 중이었다. 시즈는 소중한 것처럼 자신의 목에 걸려 있는 목거리를 조심히 만졌다. 볼품없는 목거리였지만 그것은 칼빈에게서 받은 유일한 선물이었으니.... 하지만 시즈는 목거리에 달려 있는 인식 표를 이해하지 못했다 복잡한 기호가 가득 적혀 있어 일종의 무늬로만 보였다. "시즈!!!!" 저 멀리 시즈를 알아본 한 여성이 창이 짧은 모자와 고급스러운 치마를 입고 달려오고 있었다. "엘린!!!!!" '웬수는 왜 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뛰어오는 엘린을 보고 인상이 찌그러지는 시온 +++++++++++++++ "우웩~~~콜록!콜록!" 이젠 나올 것이 없는지 헛구역질만 하고 있었다. 걸레 들고 열심히 토사 물을 치웠고 있는 불쌍한 로버들 '나 저런 거 먹은 기억 없는데 윽' '뭐야 이건' 자신이 뱉은 토사물을 보며 생각에 잠겨 있던 칼빈의 시야에 검은 물체가 앞을 가리자 무심결에 손으로 치워 보지만 다시 가려졌다. 멍청하게도 그것을 잡아당겨 자신의 머리가 당기면서 엄청난 고통이 느껴진 후 그것이 자신의 머리카락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것도 엄청 긴 머리 "더듬!더듬!" 얼른 가슴을 더듬어 보고 다리 사이에 손을 넣어 확인한 뒤에야 한숨을 내 쉬었다. "휴.. 그럼 그렇지" "TJ" "예스 마스터!" "어떻게 내가 살아 있는지 설명 좀 해줄래!" "예스 마스터 그때 마신과 아! 네오님이 그 괴물을 보고 마신 이라고 하시더군요........" 칼빈은 TJ의 얘기를 들으면서 걸레가 되어 버린 군복을 벗고 속옷까지 모두 벗어버리고 옷을 찾으려고 뒤져보지만 없었다. 긴 머리가 자꾸 앞을 가려 짜증이 났지만 지금 당장은 허리까지 내려오는 이것을 처리할 방법이 없었다. "..... 마신이 폭발할 때 태린군과 루양이 마스터 님을 구출 우주선에 실어 여기 브리스번 저택에 오게 된 것입니다." "상황이 워낙 급해서 드래곤의 피를......" "TJ!" "예스 마스터" "군복 남은 거 없어? 아무리 찾아 봐도 없네.." "하나 있습니다만 군복이 아닌 평상복입니다 마스터" "거기에서 오른쪽 위 두 번째 캐비넷을 열어 보십시오!" TJ의 말대로 구속에 포장이 잘된 상자와 목이긴 운동화가 있었다. 칼빈은 포장을 뜯어보자 거기엔 청바지와 수수한 옷이 여러벌 있었고 편지가 한 통 있었다. 급히 준비하느라 몇 벌 안되지만 맞을 줄 모르겠구나... 좀더 머물렀으면 좋겠는데 떠나겠다고 하니 말릴 수도 없고.. 네가 외인부대에 입대 할 때부터 아버진 기동타격대 부장님과 계속 연락을 하시면서 네 소식을 물으셨단다. 정말이지 무사히 제대를 해서 이 엄만 얼마나 기쁜 줄 모른다. "뚜뚝~!" 칼빈은 편지를 읽어 가는 눈물이 흘러내려 편지 위에 떨어졌다. 잉크가 번져 몇몇 글자는 알아보기 힘들었지만 칼빈은 울면서 계속 읽었다. 넌 우릴 싫어할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널 싫어하진 않는다. 우린 언제나 널 사랑하고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거나 가족 사진이라도 찍었으면 하는 게 이 엄마 의 바램이야 어딜 가든 항상 건강해라 사랑하는 엄마가 "쉿~~!" 한편 조종석 안을 들여다 본 헬리는 뒤따라온 가족에게 종용하라고 하면서 물러섰다. "그는 깨어났어요 잠시 혼자 있게 해줘요!" "흑흑!!!" 그날 칼빈은 깨어나자 마자 구역질해서 속도 안 좋고 너무나도 괴로워 편지를 구겨지도록 꼭 안아서 서글프게 울었다. "엄마!!!!!!아앙!!!!!!!!!" "검도 싫고 흑! 마법도 싫고 흑흑 다 싫어 훌쩍! 나 집에 갈래에에에엥!~~" "못 갑니다 마스터!" 눈물도 감정도 없는 냉혹한 기계 TJ ----------------------------------------------------------------------- LI NAKNE 하세요 LT 개척자 하시면요 제가 쓴 작품 몇개가 안나와요... 그러니 LI NAKNE 하시면 제가 쓴 작품만 나오죠.. 헤헤헤.....  제 목:[개척자] 제 3 장 가족 (9) 관련자료:없음 [14926] 보낸이:손명갑 (NAKNE ) 1999-01-31 15:22 조회:1357 [개척자] 제 3 장 가 족 (9) ------------------------------------------------------------- - 재회 그리고 또 다른 시작 - - New Fantasy Action - -------------------------------------------------------------- 처량하게 울고 있던 칼빈의 몸에 변화가 일어났다. 본인도 모르게 역 삼각형이었던 체형 미가 작아지면서 굴곡이 생겨나 허리가 더더욱 가늘어졌다. 엉덩이는 점점 커져 갔고 가슴이 부풀어올라 봉긋 솟아올랐지만 머릿결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험험 그 부분은 허험험....변했다.[삐질 삐질 ^^;;] 우람한 근육들은 사그라지고 피부색 마저 하얗게 변해 갔다. 다리는 가늘어지면서 털이 몽땅 빠져 버렸고 흐느끼며 울 때마다 생기 있는 긴 머리카락이 찰랑거리며 아름다운 목선이 보였고 립스틱도 바르지 않았는데 붉은 색 입술이 보는 이로 하여금 섹시함을 돋구었다. 그녀(??)의 울음소리는 긁었던 남성의 목소리가 앙칼지면서 가늘고 톤이 높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점차 변해 가는 것을 끝으로 더 이상의 신체 변화는 없어졌다. "훌쩍! 그래 옷을 입고 흘쩍!" "걸어서라도 집에 갈 꺼야 흘쩍!" 한참을 주저앉아서 울더니 부부시 일어서 주섬주섬 옷을 입기 시작했다. "마스터님 한가지 중요한...." "시끄러워! 훌쩍!" "하지만 마스터 이건 매우 중요한 것..." "주둥이 닥쳐!" TJ는 칼빈의 몸에 생긴 변화가 심상치 않기에 알려 줄려고 했지만 입다물고 지켜봤다. 보는 게 무슨 죄가 있겠냐 "엉? 옷이 왜이리 커?" 팬티를 입고 바지를 입으려다 허리 사이즈가 엄청 큰 청바지 인줄 알고 대충 쫄 아서 입었다. 그때 까진 긴 머리에 가려 가슴이 안보였지만 옷을 입으려고 머릿결을 뒤로 넘기는 순간 '어라' 웬 여자의 가슴이 보여 무심결에 손으로 만져 보았다. "물컹!" 확실히 촉감이 느껴지고 만져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자 얼굴이 급속히 붉어지면서 "꺄아아아악!!!!!!!" "까아악?" 밖에서 칼빈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던 브리스번 일가족이 여성의 비명을 듣고 서로를 쳐다보며 의문을 품으면서 우주선으로 달려갔다. ++++++++++++++++ "시즈 앙!!~~~~" 말에서 내린 시즈를 달려가 와락 안아 버리는 엘린 둘은 길거리에서 한참을 얼싸안았기에 남들이 보기가 민망스러웠다. "쳇 무늬만 여자군!" "뭐라고?" 엘린은 고개를 돌려 눈을 가늘게 뜨면서 시온을 노려봤다. "이봐 엘린 넌 고령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냐?" "누가 고령자야?" "난 너보다 자그마치 2살이나 많고 엘린 네가 배속에 있을 때 난 칼들고 몬스터랑 싸웠어!" "흥! 난 나 보다 지능이 낮은 사람은 인정 안 해!" "뭐야!" "바보!" "멍청이!" 시온은 말 위에서 상체를 구부려 얼굴을 내렸고 엘린은 최대한 고개를 들어 둘이 얼굴을 맞대면서 절대 키스를 하는 것이 아닌 서로 노려봤다. "바바바바보!" "멍멍멍멍청이!" "초바부탱이!" "......." 이렇게 서로 으르렁거리며 성으로 들어가는 엘린과 시온을 뒤에서 떨어져 바라보던 시즈의 갑자기 가슴이 저려 와 몸을 웅크렸다. '왜?' ++++++++++++++++ "일러스님 빨리 와 보세요!" TJ는 우주선에 올라오려는 헬리 대신 일러스를 불렀다. 일러스는 우주선에 올라 캐노피가 열린 조정석 안으로 들어갔다. "윽!" 조정석 안은 악취가 가득 차 있어 일러스는 입을 가렸고 찡그렸다. 곧이어 바닥에 쓰러져 있는 반나체 여인을 볼 수 있었고 일러스는 TJ가 왜 불렀는지 알 수 있었다. 일러스는 좀 크지만 옷을 마저 입히고 양손으로 안았다. 몸무게가 가볍기에 쉽게 들어올린 일러스는 빨리 나가고 싶었는지 서둘러 나가면서 TJ에게 말했다. "TJ 청소좀 해!" 일러스가 여자를 안고 우주선에서 뛰어내리자 모두들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동서 집에 가서 내 속옷이랑 겉옷 한 벌 가지고 온천으로 와!" 이 말만 남기고 사라졌다. 당연히 의문이 많아진 나머지기 드래곤(태리의 아버지 헬리와 핼리의 동생이자 루의 아버지인 제롤과 이 둘의 아버지인 네오 그리고 태리와 루는) 들은 TJ를 닦달했고 루의 어머니인 케이는 집에 가서 옷을 들고 루와 같이 온천으로 갔다. "여기 가져왔어요 형님!" 이미 온천 탕에는 일러스가 들어가서 그 여자를 씻기고 있었고 케이도 루의 옷을 벗어 같이 들어가 도와주었다. "엄마 예쁘다 누구야?!" 부드러운 검은 머릿결을 만지작거리며 연신 좋아라 웃는 루는 여자의 얼굴을 보고 활짝 미소 지으며 물었다. "으응.." 케이가 대답하기 곤란 하자 일러스를 보았고 일러스 역시 알지 못했다. 천천히 몸을 씻기면서 일러스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보고 있는 루를 의식했는지 입을 열었다. "칼빈 그 사람일걸!" "하지만 그 사람은 남자였어요!" "아마 부작용일 꺼야!" +++++++++++++++++ "부작용?" TJ에게서 자초 지정을 들은 드래곤들은 심각해졌다. "인간이 성을 바꿀 수 있다는 얘기는 들어보질 못했으니깐 역시 드래곤의 피 때문에 일어난 것이군!" "그럼 계속 저 상태로 있어야 되나요 네오님!" 애간장 타는 TJ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물어 왔다. "보통 드래곤이라면 300살이 되면 성인이 되면서 성이 정해진다. 하지만 내 평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 +++++++++++++++++ "그럼 앞으로 이대로 살아야 되나요? !" "아냐 동서 이런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니깐!" "이 사람의 몸속에 우리 드래곤의 피가 흐르고 있으니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몰라" '아름답다' 한 인물 한 몸매하고 있는 일러스도 케이도 몸을 씻기면서 그녀의 아름다움에 질투를 느낄 정도 였다. ---------------------------------------------------------------------- 할까말까 엄청 망설였습니다.... 결국은 여자로 만들어 버렸지만 요...... 하지만 그녀도 스토리상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갔습니다... 이 정도면 심의 규정은 넘어가겠죠... 푸헤헤헤헤헤 ^^;;; 어쩌다 나까지 이런 짖을 해야 했는지....흑흑.... 신이시어..... P.S 그녀(예전의 칼빈)는 누굴 까요? 그건 다음 편에.... 제 목:[개척자] 제 3 장 가족 (10) 관련자료:없음 [15107] 보낸이:손명갑 (NAKNE ) 1999-02-02 21:45 조회:1325 [개척자] 제 3 장 가 족 (10) ------------------------------------------------------------- - 재회 그리고 또 다른 시작 - - New Fantasy Action - -------------------------------------------------------------- "시즈 오늘 저녁에 아버지 모시고 우리 가게에 와!" 성안 갈림길 엘린은 그들과 헤어지면서 말했다. "왜에?" "저녁 식사 초대 그리고 저 멍청인 대리고 오지마!" "뭐야 저게~~~" 시온이 잡아먹을 것처럼 달려오자 엘린은 도망치는 와중에도 뒤돌아서 "메롱!!!" "으이구 내가 미쳐!" "하하!! 오빠 그만하고 가자 늦었어!" "필히 저 바보는 인간의 탈을 쓴 악마일 꺼야 장담해... 암!!" "2살이나 더 먹으신 오라버니가 참으세요!!" 시즈는 성난 멍청이 같은 오빠의 등을 밀면서 기사 단장 실로 향했다. ++++++++++++++++ "쉿~!" 일러스는 방문을 나서면서 방안을 들여다 불려는 드래곤들에게 조용 하라고 했다. "지금 자고 있어요! 그러니 실례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하세요" "누구에요? 어때요? 깨어 났나요? 얼굴은 볼 수 있죠? 들어가도 되죠?" 상당한 미인이라는 소문이 퍼진 지금 남정네들은 조금이라도 들여다보려고 아우성이다. 그리고 언제 소문이 퍼졌는지 옆 동네 드래곤들도 우르르 몰려 와 있었다. "조용히 해욧!!!!!!!!" 고이 잠들고 있는 여인을 보호 해야 된다는 사명감에 얼굴에 핏대를 세우며 괴성을 토해 내는 일러스 하지만 "쉿!!!" 이에 드래곤들 입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일러스에게 조용 하라고 한다. +++++++++++++++++ "힘줘요 조금만 더!" "아악!~윽!!`헉헉!" "한번더 힘내세요 어머니!" "헉헉 헉 아악!!!!" "응엥!!!!!!!!!!!!!!~~~~~~~~~" 힘찬 울음소리와 동시에 몸이 가벼워졌다. "축하드립니다 아들이에요~" 초록색 가운을 입은 의사가 방금 전 태어난 아기를 양손으로 조심히 들어 보여주었다. 하지만 더 이상 눈을 뜨고 있을 기운이 없었다. 희미해지는 시야 속에 겨우 아기를 보면서 눈을 감았다. '아가야 아가야 넌 알고 있니 네가 태어났다는 것을' 다음에 그녀가 눈을 떴을 때에는 개인 입원실이었다. 간호원이 보드라운 이불 속에 아기를 담아 와 그녀에게 안겨 주었다. "건강해요 축하드려요 어머니!" "네!" 그녀는 자신의 눈에서 투명한 물이 흘려 내려도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품속에 안겨 져 있는 작은 너무나도 작아 깨물어 주고 싶은 작은아기를 보며 기뻐했다. 간호원은 그런 모습을 보며 필요하면 불러 달라는 간단한 말만 해주고 조용히 입원실을 나섰다. "내가 누군지 아니?" "난 네 엄마란다. 칼빈!" 아기는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통통한 손가락을 움직이며 자신보다 몇 배나 더 큰 그녀를 신기한 듯 쳐다본다. "네 아빠는 여기에 없단다. 하지만 이 엄마는 외롭지 않아!" 그녀는 아기와 얼굴을 맞대고 살을 비비면서 조용히 말했다. "이젠 네가 있기 때문이야!" "으에~~" 아직 이빨도 나지 않는 입이 움직이며 몇 마디 해보지만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였다 그러나 그녀는 매우 기뻐했다. "빈아 눈이다 눈!" "운!" 그녀에 품에 안겨 힘들게 발음하는 아기 "운이 아니야 눈!" "운!" "하하하하하!!~" 점차 아기가 말을 배우고 당당히 두발로 당당히 일어설 때마다 그녀 또한 덩달아 기뻐하고 같이 보내는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했다. 아기가 잠들기 전에는 항상 바이올린으로 조용한 교향곡을 연주해 주었고 틈틈이 음악을 들려주었다. "엄마 동생이 생기는 거에요?" 어린 꼬마는 엄마의 배가 옆집 아저씨 똥배보다 더 많이 나온 것을 신기한 눈으로 보았다. "그래 만져 볼래?" 꼬마는 작은 손을 조심히 움직여 엄마의 동그란 배를 만졌고 조금 용기를 내어 쓰다듬어 보았다. "엄마 움직였어요!" 꼬마는 꿈틀거림을 느끼고 놀라면서 그녀에게 말했다. "네 동생은 오빠가 보고 싶어서 인사한 거야 빈아!" 며칠 뒤 동생은 태어났다. 당찬 여자아이로..... 어릴 때부터 음악에 두각을 보여 왔던 아들을 보며 그녀는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었고 점차 아들이 바이올 리스트였던 자신도 놀랄 만큼 높은 경지에 오르게 되면서 특히 피아노에서는 빈이 13살 때 그녀를 두손들게 만들었다. 이젠 그녀도 자신의 연주를 들여 주는 입장에서 아들의 연주를 듣는 입장으로 변해 버린 것이다. 딸 역시 유달리 목소리가 고와 최 연소의 나이로 성악 단에 입단하게 되었으니 그녀는 자식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날로 즐거웠다. 그러는 어느 날 아들의 피아노 독주회에 서둘러 가는 도중 하늘에서 떨어지는 한줄기 빛을 보았고 지옥 같은 화염이 그녀와 딸의 운명을 태워 버렸다. +++++++++++++++++ "헉헉!!~~" 벌떡 일어난 그녀는 한 손으로 가슴을 누르면서 진정하려고 했었다. 섬뜩했다 자신과 몸이 타 들어가는 느낌 딸이 살려 달라고 아우성치는 모습 너무나도 생생 했기 때문에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후...우...." 몇 번의 심호흡에 근처 진정을 시킨 그녀는 가슴을 누르고 있는 자신의 손을 펼쳐 봤다. 가늘지만 깨끗한 손을 쥐어다. 폈다. 하면서 마치 그것을 즐기는 것 같았다. "훗!~" 이내 미소지으면서 앞으로 넘어온 머리 결을 뒤로 쓸어 넘겼다. 어색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 그녀가 침대 옆에 있는 창문을 보니 땅거미가 길게 늘어지고 있었다. 마음이 진정되어 주위 사물이 시야에 들어왔고 왁자지껄한 소리가 그녀의 귀에 들어왔다. 상당히 깔끔한 게 차려진 방안 꽃무늬가 그려 져 있는 이불을 걷어 버리고 그녀는 침대 옆 나란히 놓여 있는 따뜻한 털이 달린 샌들에 작은 발을 넣었다. 그녀는 여성 특유의 몸짓으로 자연스럽게 걸어가 화장대 앞에 앉아 커다란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엄마!' 그녀의 마음속에서 칼빈의 음성이 들려 왔다. "...." 그녀는 아무말 하지 않고 겨울만 바라 봤다. 한줄기 맑은 물이 그녀의 얼굴을 타고 흘러 아래로 떨어질 때쯤 문이 열리면서 일러스가 들어왔다. "일어나셨네요?" 그녀는 뒤돌아서 일러스는 봤고 일러스는 미소지으며 그녀를 맞이했다. "배고프죠? 식사하시겠어요?" 그녀도 일어서면서 미소지었다. "네 배고파요!" "아참 제 소개 안했죠 전 일러스 브리스번 태리의 엄마입니다." 일러스는 다가서 그녀의 손을 잡으며 말했고 그녀는 일러스의 손에서 느껴지는 기온이 왠지 낯설지 않았다. "네 알고 있어요" "전 로나 가이슈트 칼빈의 기억 속에 남아 있었던 엄마랍니다." '당신은 알고 있나요 우리 모두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네 알고 있어요 그리고 감사하고 있어요' '자 가요 로나 모두가 기다리는 곳으로' 일러스는 자신의 가족처럼 로나에게 미소지으며 같이 방을 나섰다. 로나의 등장에 밥을 먹거나 거실에서 차를 마시고 있던 남정네들의 눈이 돌아갔고 그에 따라 남정네들의 아내들은 분노와 질투의 칼날을 열심히 갈았다고 한다.......... 분명 내일 아침은 서리 가 내리리........... ---------------------------------------------------------------------- 험험....칼빈은 여자로 만든 뒤 이런저런 메일이 왔습니다.. 뭐 100%가 남자로 돌려 달라.... 라는 내용이었지만 그저 웃으면서 넘기렵니다.... 그럼 즐거운 저녁 되시길..... 음핫핫핫핫........... 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웃으면서 넘기세요....푸헤헤헤헤......  제 목:[개척자] 제 3 장 가족 (11) 관련자료:없음 [15295] 보낸이:손명갑 (NAKNE ) 1999-02-05 00:19 조회:1311 [개척자] 제 3 장 가 족 (11) ------------------------------------------------------------- - 재회 그리고 또 다른 시작 - - New Fantasy Action - -------------------------------------------------------------- "어서 오게 이 친구야!" 엘린의 아버지는 주점(일반적인 주점이 아닌 금빛 노을은 평민의 1달 월급을 털어도 오기 힘든 고급 주점이었다.) 밖에까지 나와서 마차에서 내리는 조너를 보고 미소지으며 살아서 돌아온 친구 조너를 맞이하였다. "그 동안 더 예뻐지셨군요!" 조너의 말에 엘린 어머니는 홍조를 띄우며 좋아했다. 뒤따라 내리는 시즈는 엘린이 반갑게 달려가 맞이하였지만 시온이 내리자 똥 밟은 표정이 되었을 뿐 밖으로 티내진 않았다. -.- "자자 안으로 들어가자 시즈 시온 너희들도 오랜만이구나!" "안녕하세요 빌리 아저씨!" 명쾌하게 인사하는 시온과 시즈 두 가족은 화목하게 웃으며 금빛 노을 안으로 들어갔다. ++++++++++++++++++ 얇게 썰은 바베큐와 샐러드를 먹으려던 로나는 나이프와 포크를 놓고 주위를 둘러 봤다. "제 얼굴에 뭐 묻었나요?" 로나는 조금 전부터 자신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 드래곤들을 의식해 음식을 먹기가 힘들었다. "하하하 아무것도 아닙니다." 로나가 보기엔 다들 미남 미녀들이고 아름다웠다. 타는 듯한 붉은 머리 암흑을 연상시키는 검은머리 황금을 연상시키는 금빛 머리들 티없는 맑은 얼굴들...하지만 드래곤이 보기엔 로나가 아름다웠으니.... 모두들 바쁜 척 딴 짓(포크나 나이프로 고기를 썰어 보려고 하지만 이미 비어 버린 접시 위에서 긁어 부스럼 나오는 짖을 하는 가 하면 로나의 시선을 느꼈는지 급히 식탁 중앙에 얼마 남지 앉은 바베큐를 먹으려는 포크가 여러개였으니 때아닌 바베큐 쟁탈전이 벌여졌다. 촛불의 엷은 빛을 받아 반짝이는 포크와 이에 가세한 나이프들 챙!챙!챙 현란할 정도로 화려한 포크의 삼지창을 이용한 방어 술과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나이프의 검술 혹사당하는 건 얼마 남지 않는 한입 거리도 안돼는 바베큐 조각이었으니...)을 한다. 거의가 식사를 다했지만 계속 자기 자릴 사수했고 덕분에 부엌 지기인 일러스와 케이만 힘들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부엌 지기 일러스 편이었다. 그녀는 아주 쉽게 바베큐가 담겨 있는 그릇을 들어올리면서 찐한 살기를 띄우고 입을 열었다. "식사를 다 하신 분은 속히 나가 주세요!" 삐질 ^^;; 긴장감이 흘렀다. 모두가 같은 드래곤이지만 그들은 지금까지 주방장 앞에서 무 썰기,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고 있었으니.. 주춤거리며 망설였다. 허나 일러스의 안면 근육이 기계적으로 움직이며 이마에 주름이 하나둘 생기니 식사 중인 로나만 남겨 두고 사라졌다. "더 드려요?" 표정 변화에 단 0.1초도 안 걸리고 온화한 표정으로 말하는 일러스 이에 태평하게 말하는 로나 "아! 아뇨" 로나는 자신이 먹은 빈 그릇을 들어 부엌으로 가져갔다. "그냥 계세요 저희들이 치우면..." "저도 도고 싶은 걸요!" 그러면서 소매를 걷어붙이고 거들어 주었다. ++++++++++++++++++++ 어느 정도 식사를 마치자 엘린과 그녀의 어머니는 식탁을 치우고 차를 가져왔다. "그래 윌슨 왕자님은 어떠신가?" "말도 말게 돌아오자마자 행정 업무다 뭐다 해서 잠시 쉴 틈도 없어!" 조너는 은은한 향기가 나는 차를 조금 마시고 입을 열었다. "아마도 이번 검투대회가 끝나면 류미공주와 결혼하실 것 같아!" "호~~~~! 정말이군!" "그래 뭐 국왕 폐하도 여왕 님도 특별히 반대하시지는 않으니깐!" "그래서 하는 말인데 조너!" "응 말해 보게!" "이번에 시온과 엘린도 같이 하는 게 어떤가?" "풋!! 콜록! 콜록!" 마치 지나가는 말투처럼 말하는 조너와 빌리와는 달리 당사자인 엘린과 시온는 마시던 차를 도로 뱉어 내었다. "좋아 그렇게 하지!" 아버지의 말에 얼어붙은 시온! '아버지 웬 엘프 삽질하는 소리입니까?' 그리고 황당한 표정을 짖고 있는 엘린! '축 멍청이군과 바보양의 결혼' "아버지!!!!아빠!!!!!!" 둘 다 동시에 자신의 아버지를 불렀다. 허나 두 아버지가 보기엔 그저 "훗! 너무 좋아하는군. 감사할 필요는 없어" 뻑!(엘린과 시온의 두뇌 중 상식과 이성을 제어하는 우측에서 좌측 하단 뇌가 폭주했다.) "이 얘긴 너희 둘이 태어나기 전부터 약속되어 있었던 것이었다.!" 이러면서 회상에 잠기는 두 아버지 - 이십 몇 년전 - 젊은 조너 : 이번에 마누라가 임신을 했어 젊은 빌리 : 축하해 몇 달만에 희소식인가 이 친구야! 젊은 조너 : ^^;; 그래서 하는 말인데 너도 분발해서... 아들과 딸이 태어난다면 서로 짝을 지어 주는 게 어때? 젊은 빌리 : 좋아 우리의 우정이 영원히 존재하는 한 약속하지 나도 노력하겠네 휙! 휙! 두분의 머리 위에 떠올리던 회상을 손으로 저으면서 엘린 : "하지만 이건 도저히 말도 안 돼요!" 엘린의 등장에 - 다시 현실로 - "아빠 그 동안 저에게 소개시켜 주신 남자들은 그럼 뭐에요?" "아 그거 그건 말이야 네가 괜찮은 남자들과 어울리면 시온이 너에게 조금 관심을 주지 않을까 해서 해봤는데 영....!" 이러면서 시온을 날카롭게 노려 노려본다. 식음 땀흘리며 뜨거운 차를 원샷 하는 시온 드래곤 인양 입에서 안개 브래스를 뿜어 댄다. '아! 뜨거' 장차 남편이 될 시온이 브레스를 뿜던 기절을 하던 전혀 상관하지 않고 열변을 토하는 엘린 "당연하죠 이런 멍청이가....좌우지간 전 싫어요 저도 저 나름대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상식적으론 충격을 받아야 맞 땅할 부모들이지만 전혀 그런 기색은 보이지 않아 발언을 한 엘린이 쑥스러워 졌다. "옆집 로이 아님 건넛마을 조이 봉제소 료이 세탁소 제이....." 그 동안 선본 남자들의 이름을 줄줄 늘어놓는 빌리와 귀를 쫑긋거리며 한 명도 빠짐없이 기억하려는 시온 '흥! 긴장들 해라...' "아네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바로 칼빈이에요!" "풋! 콜록! 콜록!" 이번엔 시즈가 차를 토해 내면서 기침을 했고 조너와 시온의 안색은 차에 독을 탓는 양 검게 변해 갔다. ++++++++++++++++++ "엣취!!!" 로나는 차를 마시려다 기침을 하는 바람에 약간 엎질렀다. "저런 가만히 계세요!" 케이가 얼른 수건을 가져와 닦아주었다. "괜찮아요?" "네 고마워요 케이!" 그러면서 싱긋 웃어 보이는 로나는 찻잔에 입술을 살짝 대어보고 눈을 감으면서 입안에서 감도는 차의 맞음 음미 해보았다. "흠... 좋은 차네요!" 거타란 식탁에 여자 셋이 모여 앉아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주고 받으며 오붓한 저녁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브리스번 가족의 집에서 쫓겨난 옆 동네 드래곤들은 앞마당 모여서 플랜 카드를 들고 다니면 외쳤다고 한다. "로나! 로나! 로나!" -------------------------------------------------------------------- 독자님 중에서 칼빈이 왜 여자로 변했는지 정확히는 아니지만 90%정도 제 생각과 맞는 내용이기에 포함시켜 봤습니다. -------------------------------------------------------------------- 우선 칼빈이 엄마로 변하게 된 경위로 설명 드리죠. 칼빈은 얼마 전에 엄마를 그리워했죠. 그리고 변신하기 전에 엄마가 가져다준 옷과 함께 껴 있는 엄마의 편지를 읽었죠. 그래서 그 엄마를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마음이 정신 속에 남아 엄마를 갈망하는 마음이 드래곤의 피덕분에 변신하게 된 거죠. 제 추측이 이렇습니다. 보통 300살이 되면 성이 갈라집니다. 여기서 드래곤의 피에 섞여 있는 성호르몬과 거 뭐냐. 하여튼 그것이 반응하여 변신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만약 드래곤의 피가 아니고 보통 사람들의 피였다면 당연히 남자로 남아 있었겠죠. 그리고 칼빈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엄마의 기억과 계속하여 칼빈의 주위를 떠돌고 있는 엄마의 영혼이 합쳐진 게 아닌가 합니다. 드래곤의 피가 아니더라도 칼빈을 살리기 위해 엄마가 칼빈의 몸속으로 들어간 걸로 추측됩니다. 만약 드래곤의 피가 없이 들어갔다면 영혼만 여자였겠지만 드래곤의 피 덕분에 여자의 몸으로까지 변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니까 제 생각은 무조건 드래곤의 피의 부작용 때문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여기서 두 가지 결론을 낼 수 있죠. 1. 칼빈속에 남아 있던 엄마의 기억과 칼빈곁을 떠돌던 엄마의 영혼이 칼빈의 몸속으로 들어왔다. 2. 게다가 드래곤의 피 덕분에 예전 엄마의 모습으로 변한 것이다. 이정도 뿐입니다. 여기까지입니다. 토를 달기는 싫어 글자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옴겼습니다... ------------------------------------------------------------------ 요즘 비평이 한창이군요.. 아마 입춘 대길이라서 그런지....흘흘... 올만에 미천한 저의 글을 비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하나뿐이지만 그것도 단 몇 줄이지만... 좋더군요... 흐흐 ^^;;; 3류작가에게서 기분이 좋을 땐 독자들이 보내 주신 격려 메일이나 쪽지이지만 한 단계 더나아가 작가가 의도했던 내용이 독자에게 전달되었다는 것이 확인되면 더 좋죠... 또 하나는 은근히 올라가는 조회수가 한목하긴하죠 추리해 주신 글 덕분에 기분이 좋고요...흠... 솔직히 비평해 주신 글 덕분에 조금은 각성(??)을 하게 되었네요... 그럼 뒤늦은 입춘 대길입니다... 아! 콜라 먹고 싶어!!!~~~~헤헤헤헤헤!!!  제 목:[개척자] 제 3 장 가족 (12) 관련자료:없음 [15604] 보낸이:손명갑 (NAKNE ) 1999-02-09 01:14 조회:1255 [개척자] 제 3 장 가 족 (11) ------------------------------------------------------------- - 재회 그리고 또 다른 시작 - - New Fantasy Action - -------------------------------------------------------------- "저 잠깐 실례할 깨요!" 다소곳이 일어서 화장실로 향하는 시즈는 평소 말을 타고 검을 들고 다니는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이었다. 그만큼 예절 교육을 잘 받았다는 뜻일런지 어째 뜬 화목했던 분위기가 급속히 격감해져 갔다. 갑자기 멍청해져 버린 엘린을 위해 시온 멀어져 가는 동생을 보고 한숨을 쉬며 입을 열었다. "엘린 안된 말이지만 칼빈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야!" "그게 무슨 말이야!" 엘린의 부모도 내심 놀라고 있었지만 표 내진 않았고 조너는 쓴 약이라도 먹는 양 억지로 차를 마셨다. "내가 설명하마 시온!" "후...그러니깐 나를 비롯해서 200백명정도의....." "탁!" 시즈는 여자 화장실 출입문을 닫아 버리고 세면대 앞에서 얼룩진 드레스를 닦았다. "바람둥이.........." 중얼거리던 시즈는 울지 않으려고 입술을 깨물었지만 눈물이 배신을 땡겼다. T_T 주르르 흘러내린 눈물이 드레스에 떨어져 얼룩이 번져 갔다. "흑~" ++++++++++++++++ "빙고!" 태양계 밖의 함대에서 출발한 탐색기의 수는 300여기 정도였다. 10개의 행성 중 각각 하나의 행성마다 몇십 기의 탐색기가 투입되어 행성 관측용 레이더로 탐색했는 결과를 분석 제5행성이 유일하게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었고 환경 또한 표준(지구)이었다. "여긴 이글아이 여긴 이글아이 알파 브릿지 응답하라!" "알파 브릿지다 말하라! 이글 아이!" - 사령선 인디팬더스호 작전 정보 종합 상황실 - "이런 이거 의외로 상당한 수확인걸 이런 외진 곳에서 표준이라니..." 제독, 사령관, 작전참모등 주요 급 간부들은 상황실에 모여 탐색 자료를 보고 토론 중에 작전참모가 혼자 말로 중얼거렸다. "이걸 보십시오!" 자료 화면이 바뀌자. "오!!" 저마다 탄성이 흘러나왔다. 위성 카메라로 행성을 촬영한 사진이었는데 녹색의 숲과 사람들 중세 시대를 방불케 하는 건물들이었다. "당장 본국에 알려야 합니다.!" 금방 상황실은 들떠 있었다. 표준이 그들에겐 복권 당첨 했는 것 보다 몇만 배는 더 좋은 수확물인 것이다. 더더군다나 인간이 있었으니... 최초로 발견한 개척자에겐 그 행성의 모든 주도권을 쥐게 될 만큼 표준의 발견은 그 의미가 엄청나다. 그 동안 표준을 발견하기 위해 나선 개척자들의 수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았다. 운 좋게 이번엔 군에서 먼저 발견하게 되었으니 군사용 행성으로 변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이동한다!" "네?" 제독의 의지를 눈치 못 챈 간부들이 의아해 했지만 사령관이 말을 이었다. "표준으로 이동한다. 이동 방법은 단거리 워프 지금 당장!" 사령관은 간부들을 몰아치면서 지시를 내렸고 간부들은 때아닌 불똥에 바삐 움직였다. 상황실이 어느 정도 침묵이 흐르자 제독은 손을 뻗어 사령관의 손을 잡았다. "좀 쉬는 게 어때?" 무리한 요구인지 알고는 있지만 제독이 보기엔 사령관이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았다. "전 괜찮아요 당신이라도 좀 쉬는 게 어때요?" 그러면서 손을 빼려고 했지만 제독이 잡아당기는 바람에 그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 "좋아 그럼 같이 쉴까?" 어린애 같은 웃음을 지어 보이자 사령관도 두손들었다. "짓궂기는...." 그 사이 상황실과 전 함대에는 단거리 워프 준비를 위해 오퍼레이터들이 바삐 움직였다. "뭐 전함 대가 단거리 워프를 한다고 이런 젠장!" 불똥은 저 멀리에 있는 탐색기에게도 떨어졌다. 그 많은 함선이 워프 할 만한 공간을 확보 해야 되는 것이다. 그것도 단시간에 편대 장의 호출에 탐색기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개인 워프를 이용 제5행성에 모여들었고 제7함대가 워프할 공간의 두 배를 설정 그 안에 있을 위험 요소를 찾거나 제거하기 시작했다. "5,,4,,," 카운터 소리가 조용한 정적을 깨고 울려 퍼지면서 긴장감이 흘렀다. 수많은 시뮬레이션과 실전 경험이 있지만 미지의 곳으로 워프한적은 거의 없기에 타임을 보며 카운터를 외치는 오퍼레이터의 손에 땀을 쥐었다. "3,,,2,,,,1,,, START" "쿠쿵!!!파! 파! 팍!" 기체가 진동을 하는가 싶더니 마치 빛 속으로 달려가듯 단 몇 분 사이에 태양계 밖에서 제 5 행성 외각으로 위프를 하였다. ++++++++++++++++++ "엄마가 처음 만나는 사람은 조심 하랬어요!" 앙증맞고 귀엽고 예쁘고 깨물어 주고 싶은 충동이 로나의 마음에서 마구 마구 일어났다.로나가 앉아도 루의 키보다 약간 더 높았다. "그래" 약간은 실망 스런 표정으로 한마디하고 일어서는 대 루가 걸려들었다. "전 루...루태자하스 브리스번이에요!" 루가 다가와 일어서려는 로나 바로 앞에서 말했다. "난 로나 가이슈트란다!" 다행이 로나가 말을 해주자 루는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인사했으니 이젠 낫선 사람 아니에요!" 로나는 아이의 화술에 약간은 놀라면서 손을 내밀어 악수하는 대신 두손으로 번쩍 들었다. "까하하하하하하!!~" "정말 가실 건 가요?" 일러스가 다가와 재차 물었지만 로나는 루를 안으며 조용히 대답해 주었다. "네 니베아 왕국에 가서 정리 할 일도 있고 저 나름대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서요" "조금만 더 머물러 주시면 안되나요?" 로나는 미안한 듯 고개를 저었다. "저에게 소중한 피를 주신 여러분께 전 어떻게 해서든 보답을 하고 싶어요 하지만 그전에 먼저 해결해야 될 일이 있으니 미안해요!일러스" 아직 아침해가 완전히 떠오르기 전 이른 시각이지만 그만큼 조용한 시각이기도 했다. 어제 저녁 늦은 시간까지 시위를 하던 드래곤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고 브리스번 가족은 아침 일찍 떠나려는 로나를 만류하려고 했다. "돌아올꺼죠?" 일러스가 묻고 싶은 말을 루가 먼저 말했다. "그래 꼭돌아올깨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말하면서 루의 작은 이마에 키스를 해주는 일러스 "후후.. 걱정 마세요 드래곤에게 시간이란 무의미 한 것이니깐 요!" 대답은 일러스가 루를 건네 받으면서 대신해 주었다. 일러스가 예전 여행을 다닐때 입었던 옷과 보호 마법이 걸려있는 마법갑옷과 망토 그리고 일러스 자신이 직접 만들었다는 불멸의 검을 받은 로나는 온통 붉은색이다. 갑옷도 그렇고 망토 심지어 검날과 검집 마져 붉은 색이었다. 검은 로나가 극구 만류 했지만 일러스도 양보할 수 없는지 결국은 로나가 받아 가게 되었다. 본인은 실어 할지 몰라도 보는 드래곤들에겐 붉은 색이 잘 어울렸다. 보통 여기서 망토를 휘날리며 터프 하게 멋있게 말 위에 올라타 그 동안 정들었던 사람들을 한번 보면서 "이럇" 아니면 "휘이이잉" 말을 타고 빠르게 달려가는 "따그다 따그닥~~~" (사운드임펙트 영 아니죠 T.T) 것이지만. "캐노피 닫습니다. 마스터" "엔진 점화!" 조정 석에 앉은 로나는 자신이 직접 컨트롤했다. [1.2.3.4엔진 점화] "마스터 이대로 왕국까지 갈 예정입니까?" 로나는 바삐 움직이며 이륙 준비를 했다. "아니 베스온 마을까지 가면 되!" 아침의 여명을 받아 우주선은 그 위용을 과시하면서 붉게 빛났고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서서히 떠올라 이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태양을 향해 날아갔다. 그 뒤 로나가 니베아 왕국으로 갔다는 사실이 드래곤 사이에 알려지자 때아닌 폭동이 일어났다고 한다. "가자 니베아 왕국으로!!!우리의 로나가 있는 곳으로~~~" 로나 팬클럽 치곤 어떤 종족에게도 밀리지 않는 상당한 파워를 소유한 그룹이었다. 그들의 입긴 한 번이면 마을이 송두리째 날아갈 정도였으니... ---------------------------------------------------------------------- 드래곤 라자에서 태양을 향해 달리던 말인가 갑자기 생각이 나네용 태양을 향해 날아가는 우주선? -.-;;; 자!! 이제 모든 주인공들이 만날 날도 멀지 않았군요.. 즉 이 말은 대망의 END가 멀지 않았다는 말이겠죠.... 초콜릿이 주고받는 날이 얼마 안 남았군요....얼마 안 남았군요.. 정말 얼마 안 남았어요....정말..아! 초콜릿 먹고 싶어라! 흘흘... 구름속에 가려진 태양 - N A K N E - P.S 요즘 액션이 없다고 불만이신 분이 많던대요.. 흠... 곧있으면 피바다는 아니지만 적당한 액션을 ...그냥 융단 폭격으로 몬스터를 밀어버릴까?.......